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연장 중도 퇴사 목적물 변경 4가지 한번에 정리했어요

안녕하세요, 2030 세대에게 유익한 금융 정보를 전달하는 전직 은행원 금융 전도사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청년들이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혜택과 전세 대출 등 여러가지를 다뤘는데요. 오늘은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연장 중도 퇴사 목적물 변경 등 잦은 Q&A에 대해 간략하게 다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본래 중기청은 문재인 정부때 출시되어, 2021년을 만기로 사라질 예정이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수요가 그만큼 많아 일몰기한이 연장되어 2024년인 현재까지도 중기청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연장 방법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연장 퇴사 목적물 변경 안내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은 최초 2년, 임대차 보호법에 따라 4년까지는 거의 거주가 가능하고, 이후부터는 임대인과 협의 후 최장 10년까지 대출 연장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그렇다면 연장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중기청 연장 절차

대출 신규 신청 때와는 약간의 절차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 최초 만기 2년 전, 현재 거주하고 있는 목적물에 계속 살 것인지? 이사를 갈 것인지?

우선 만기 전이라면, 최소 6개월~2개월 전까지 임대인(즉, 집주인)에게 거주 여부의 의사를 통보해야 합니다. 만약 연장의 의사가 있어 계속 실 거주 할 예정이라면 “0000년 00월 00일 부로 전세대출 만기 예정인데, 연장하려고 합니다” 또는 연장의 의사가 없다면 “0000년 00월 00부로 전세 대출 만기 예정인데, 이사 갈 예정이니 다음 세입자를 구해주세요” 이런식의 내용을 유선상 통화가 아닌 문자의 기록으로 남겨두셔야 합니다.

  • 연장 의사 있을 시 ) 만기 1달 전~ 일주일 내 대출을 실행했던 은행에 방문하여 서류 제출 및 연장 신청
  • 만기 한달 전이 되면 은행에서 먼저 연락이 오기 때문에 의사를 밝히신 후 서류를 구비하여 방문합니다.

다만,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의 경우 연장 신청시 조건에 따라 금리에 변동이 있는데요. 대출 금액의 10%를 상환할 경우 기존 금리 1.2~1.5%를 유지하고, 상환 하지 않은 경우 0.1%p 금리 인상이 있습니다. 또한 1회차 연장이 아닌 4년 이상 거주하여 연장 시에는 버팀목 전세대출로 전환 됩니다.

  • 대출 연장 실행 당일, 대출 이자와 새로운 2년간의 보증보험료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약정 계좌에 잔고를 채워둡니다.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중도 퇴사 했을 경우, 연장은?

  • 중기청 전세대출 기한 연장시, 이미 재직중이던 회사를 퇴사했을 경우나 다른 회사로 이직했을 경우, 사업장을 폐업 했을 경우

전세 대출 기한 연장 시점에 대출 신청 당시와 회사가 다를 경우나, 퇴사하여 무직자인 경우에도 대출 연장은 가능하지만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가 적용됩니다.

즉, 계속 재직중인 경우 4년차까지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대로 1.2~1.5%대 금리를 유지한 후 6년차부터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로 적용되나 중도 퇴사자의 경우 연장 시점부터 바로 버팀목 금리가 적용되게 됩니다. 이직한 경우에는 같은 중소기업 형태를 유지 중이라면 6년차 부터 적용이 되며, 이 경우에는 연봉 소득이 3,500만원 (단독 세대주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단, 기업 형태가 대기업 등으로 바뀌었을 경우엔 연장 시점부터 버팀목 금리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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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연장 시 증액 여부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중도 퇴사

중기청 최초 2년 이후 기존 주택의 전세금이 법정 최고 증액 금액인 5%가 올랐다면(1억 > 1억 5백만) 차액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대출이 어렵기 때문에 500만원은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지급하여야 합니다. 물론 중기청 100% 대출을 받았을 때 이야기고, 80%만 받았다고 한다면 차액에 대해서는 추가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렇듯 어떤 형태 (80% OR 100%)를 받았느냐에 따라 증액 여부가 가능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 상황에 맞춰 판단이 필요합니다.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목적물 변경

기존 계약한 주택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가, 부득이하게 이사를 가야할 일이 생기기 마련이겠죠? 치안이라던지, 층간 소음, 아니면 이직 등 여러가지 사유로 인하여 기존 주택에서 다른 지역으로 불가피하게 이사를 가야하는 분들을 위해 목적물 변경이라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한도 100% 받고 싶다면 HUG 중기청 해야하는 이유

위의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의 경우 생애 딱 한번만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이기 때문에 중간에 해지하게 되면 이 혜택은 영영 다시 볼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정말 급한 것이 아니라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목적물 변경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기청 목적물 변경 방법

  1. 기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임대인에게 해당 사실 알리기 (임차인의 사정에 의해 퇴거할 경우, 부동산 중개비 부담 필요)
  2. 집주인(임대인)이 다음 세입자를 찾는 동안 충분히 협조하며 이사갈 다음 집 물색하기
  3. 기존 거주하고 있는 집에 들어올 다음 세입자가 구해지면, 물색해온 집들 방문하여 보고 결정하기 (이때, 마찬가지로 중기청 되는지 확인 필요)
  4. 새로운 주택 임대차 계약 및 계약금 납입하기
  5. 처음 중기청 실행과 마찬가지로 확정일자 받은 후, 날짜에 맞춰 이사
  6. 전입신고 및 은행에 목적물 변경 신청
  7. HUG에 목적물 변경 관련하여 보증보험 내용 변경 신청



중기청 연장 및 부결 실제 사례 Q&A

  • 재직 중 이던 회사 퇴사, 기존 살던 주택 계약 연장 건

80% 중기청 상품으로 최대 한도 1억원 대출을 받아 거주 중, 퇴사하였으며 연장시기가 도래하여 기존 거주 중이던 주택에 그대로 거주를 원함

이러한 경우엔 이미 퇴직한 상태기 때문에 일반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로 바뀌어 연장 되었음

  • 연장 시기에 전년도 연봉협상으로 인한 소득 초과의 건

100% 중기첨 상품으로 최대 한도 1억원을 대출 받아 거주 중, 연장 시점에 연장하려고 하였으나 단독 세대 기준 3,500만원의 소득 기준을 초과하여 고민이었지만, 이직한 것이 아니고 소득이 올랐다고 하여 대출 금리가 인상되지는 않았음

  • 연장 시점 목적물 변경을 원했지만 주택 문제로 대출 부결의 건

100% 중기청 상품으로 한도 1억원을 모두 다 대출받아 거주 중, 연장 시점이 도래하여 알아보던 중, 목적물 변경이라는 제도가 있는 것을 알고 이사를 준비하였으나 중기청 가능하다는 중개사 말만 듣고 별도의 특약사항 없이 계약까지 완료. 은행에 방문하였으나 중기청 100% 대출의 경우 질권 설정이 필요하여 임대인의 동의가 필요하나, 목적물 변경을 할 새로운 임대인이 이를 거부 > 대출 실행 불가

이 케이스는 정말 많이 발생하는 케이스로, 대출 실행 불가로 인해 이사가 지연되는 것은 둘째 치고 계약금 5% 또한 별 다른 특약을 넣지 않았다면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반드시 특약사항에 대출 부결 시 이유 불문하고 계약금을 환불한다는 조항을 추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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